현금 1억원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할까..월가 답변은?[월가월부]

애플, 전기차 사업 중단
美 연방정부 셧다운 임박
바이든 “다음주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기대”

뉴욕 월가

오늘 뉴욕증시 혼조세 보였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PCE 발표 앞두고 기다리는 분위기입니다. 채권시장도 바쁜 입찰 일정 소화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유튜브 ‘월가월부’ 채널의 ‘세계속뉴욕’ 화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82포인트(0.25%) 하락한 38,972.41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5포인트(0.17%) 상승한 5,078.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05포인트(0.37%) 상승한 16,035.30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슬슬 미국 경제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내구재수주와 소비자신뢰 예상하회했고 주택가격 예상상회했습니다. 연준의 미셸 보우먼 이사는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현금 1억원이 있다면 어떻게 포트폴리오 구성할지 월가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Wrise의 CEO 케빈 텡(Kevin Teng)은 주식60%, 채권40% 전략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60대40 포트폴리오 배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높은 장기채권 금리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환경에서는 그 배분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신에 주식80%, 채권15%, 현금5% 배분하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10만달러가 있다면 4만달러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에 투자하고, 3만달러는 홈편향(국내) 주식 투자하고, 1만달러는 단기채권에 노출된 채권펀드나 ETF에 투자하고, 1만달러 현금 보유하고, 나머지 1만달러는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또 웰스파고의 투자연구소의 폴 크리스토퍼(Paul Christopher)는 단기 채권과 미국 대형주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라고 했습니다.

오늘 여러 M&A가 깨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 있었습니다. 첫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몇 달간 추구해왔던 파라마운트와의 합병 협상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둘째, 일라이릴리의 비만 제약회사인 바이킹테라퓨틱스 인수가 중단된 것으로 보여진다는 보도 나왔습니다. 대신에 바이킹테라퓨틱스는 비만제에 대한 좋은 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루만에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셋째, 쉐브론이 석유 탐사 기업 헤스를 53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한 적 있는데요. 쉐브론이 그 인수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헤스가 가이아나 석유 개발을 위해 엑슨모빌과 컨소시엄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또 셧다운 임박했는데 잘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존슨 하원의장과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며칠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늦어도 다음주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이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OPEC+가 석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유가가 1%대 상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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