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내년 배당 재개 가능성…저PBR 기대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 증익과 배당 재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6000억원, 5296억원을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이 있었으나 작년의 실적 부진과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오히려 내년의 증익과 배당 재개를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6000억원, 529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기대치(매출액 10조4000억원, 영업이익 3873억원)를 웃돈 수준이다. 가스판매량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에서 도매공급비용 총괄원가 정산, 취약계층 요금 지원, 전년도 용도별 원료비 및 공급비 정산 등에 추가 비용이 반영되며 50% 이상 감소했다. 주요 해외사업장합산 영업이익도 173억원으로 부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 말 기준 미수금은 15조8000억원으로 3분기 말 대비 2227억원 증가한 데 주목했다. 민수용 요금의 의미 있는 인상이 있어야만 미수금도 감소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수금이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올해 별도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2년 연속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이 있었으나 작년의 실적 부진과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오히려 내년의 증익과 배당 재개를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회성 테마로 끝나지 않는다면 한국가스공사의 자사주(7% 지분율) 활용 가치도 점차 주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피투성이 된 女축구 심판…스페인 프로축구서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과거로의 순간이동”…北으로 여행 간 러시아 관광객 솔직 소감 - 매일경제
- 평균 연봉 억대인데 퇴사 속출 왜?…7년만에 컨설팅 받는다는데 - 매일경제
- 두 달새 주가 80% 급등했는데 “살까 말까”… 증권가 전망은 - 매일경제
- 보조금 사실상 ‘0원’인데 왜 잘 팔리지?…전기차 판매량 2.5배 ‘껑충’ - 매일경제
- “아침 8시에 회의 합시다” “미치셨어요?”…2030 불만에 미국 발칵 - 매일경제
- “소래포구가 소래포구하네”…대게 두 마리에 37만8000원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8일) - 매일경제
- 10년만에 방한 저커버그, 삼성·LG전자와 AI ·MR헤드셋 협업 - 매일경제
- “진짜 설렌다...이런 기분 처음이야” 시범경기 데뷔 앞둔 이정후의 환한 미소 [MK현장]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