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프레디 머큐리 살던 런던 집, 500억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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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살던 영국 런던 집이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
머큐리는 1980년에 이 집을 구매해서 1991년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할 때까지 지내다가 전 연인이자 친구인 메리 오스틴(72)에게 줬다.
그는 이 집을 '런던 도심의 시골집'이라고 불렀다.
오스틴은 지난해 9월 런던 소더비에서 개최된 6일간 경매에서 이 집에 있던 물건 1천500점을 팔아서 3천900여만 파운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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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와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레디 머큐리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서부 부촌 켄싱턴 지역의 이층 주택 ‘가든 로지’가 매물로 나왔다.
다만 부동산 중개업는 이 집을 온라인 사이트에 홍보하지 않고 세부 내용도 공개하지 않는다. 팬들이 몰려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00억 지불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집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스틴은 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으며, 두 자녀가 자라서 독립한 후에는 혼자 이곳에서 지냈다.
오스틴은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내 이름으로 돼 있을 뿐 언제나 프레디의 것이다. 그의 꿈이고 비전이었다”며 “난 이젠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다”며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9월 런던 소더비에서 개최된 6일간 경매에서 이 집에 있던 물건 1천500점을 팔아서 3천900여만 파운드를 모았다. 팬들의 추모 메시지로 덮인 녹색 정원 문은 경매에서 41만2천파운드에 팔렸다.
수익금 일부는 퀸의 생존 멤버들이 설립한 에이즈 관련 단체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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