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 패대기’ 친 레알 ‘초신성’...감독은 “인내심 더 가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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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초신성' 아르다 귈러를 향해 충고를 남겼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프리시즌 기간에 반월판 부상을 당한 귈러는 약 4~5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고 이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데뷔전을 치르는 듯했으나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의 간접적인 불만 표출에 의연한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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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초신성’ 아르다 귈러를 향해 충고를 남겼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18세의 귈러는 튀르키예가 기대하는 ‘초신성’이다. 페네르바체 유스에서 성장한 귈러는 2021-22시즌 1군 무대에 데뷔, 3월에는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2022-23시즌엔 등번호를 10번을 부여받으며 팀의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주로 우측 공격수로 출전한 귈러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유럽 전역에서도 주목하는 유망한 자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연스럽게도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바르셀로나, 레알, 나폴리,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그와 연결됐다. 그리고 귈러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계약 기간 6년,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7억 원). 귈러는 입단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질, 지네딘 지단 등 레전드들과 함께 이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큰 기대를 품고 입성한 레알.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프리시즌 기간에 반월판 부상을 당한 귈러는 약 4~5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고 이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데뷔전을 치르는 듯했으나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후반기에 접어든 1월에서야 데뷔전을 치른 귈러였다.
약 반 시즌 정도를 출전하지 못한 귈러에게 주전 자리는 보장되지 않았다. 귈러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교체로만 3경기에 출전, 평균적으로 11분 정도를 소화하며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알메리아와의 21라운드에서는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자 벤치로 돌아서며 훈련용 조끼를 바닥에 내팽겨치기도 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의 간접적인 불만 표출에 의연한 반응을 내비쳤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그는 매우 어리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이제 막 경기를 뛸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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