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작이 좋다…MLB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

채태병 기자 2024. 2. 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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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아버지 이종범을 따라 야구선수가 된 이정후는 KBO리그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등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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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야구선수 이정후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12.17. /사진=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지난해 MLB 올스타 투수인 조지 커비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주자로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도루도 시도했으나 타자가 파울을 친 탓에 1루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후 타자의 유격수 땅볼 때 이정후가 2루를 향해 빠르게 출발했고, 시애틀 유격수가 공을 흘리는 실책을 범해 진루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3번 타자 웨이드 주니어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빠르게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어 첫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스피드를 본 시애틀 중견수 사마드 테일러는 일찌감치 홈 송구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다음 두 번의 타석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회 말에는 땅볼을 쳐 아웃됐고, 4회 말에는 삼구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5회 초 수비 상황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이날 출전을 끝냈다.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MLB에 진출했다. 아버지 이종범을 따라 야구선수가 된 이정후는 KBO리그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등 기록을 남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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