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악의 영입 ‘확정’…또 쓰러진 첼시 FW, 최대 4주 아웃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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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야심 차게 영입한 크리스토퍼 은쿤쿠(26)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심을 앓은 첼시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 이후 은쿤쿠의 부상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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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야심 차게 영입한 크리스토퍼 은쿤쿠(26)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이 직접 나서 은쿤쿠 부상 소식을 알렸고, 최대 4주 동안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날마다 은쿤쿠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3주에서 4주 정도 이탈할 것 같다. 더 길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심을 앓은 첼시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 이후 은쿤쿠의 부상을 발견했다. 리버풀과 연장 접전 끝 트로피를 놓친 첼시는 경기 후 은쿤쿠가 이탈하면서 추가적인 타격을 입었다. 은쿤쿠는 시즌 전부터 무릎을 크게 다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는데, 복귀 후에도 부상을 달고 다녀 우려를 샀다.
은쿤쿠의 부상 소식을 들은 포체티노 감독은 “결승전 이후 부상을 발견했다. 그에게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프리시즌에 은쿤쿠가 왔을 당시, 그는 훈련장과 미국 투어에서 날아다녔다. 그 후에 무릎 부상을 당했고 8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은쿤쿠가 준비됐다고 해도 전과 같을 수는 없었다. 그게 문제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의 머릿속에는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최고의 은쿤쿠가 있지만, 그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없다.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판단을 내리는 건 불공평하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의 몸 상태가 이전과 다르기 때문에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인정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은쿤쿠는 지난여름 6,000만 유로(약 866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고 첼시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그는 재빠른 움직임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통해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고,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맞았다. 은쿤쿠의 뛰어난 활약상에 깊은 인상을 받은 첼시는 득점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마음을 먹고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첼시 입단 후 은쿤쿠는 ‘유리몸’으로 전락하며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불리고 있다. 시즌 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그는 시즌 중반에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고관절 부상으로 다시 경기장을 떠났다.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재차 복귀전을 가졌지만, 3번째 부상이 발견되면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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