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미토마,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날벼락

이재상 기자 2024. 2. 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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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7)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미토마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왼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잔여 시즌을 더 이상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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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감독이 직접 밝혀
지난해 12월 발목 부상 이어 2번째로 낙마
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7)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브라이튼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미토마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토마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에버턴전에 결장한다. 중요한 문제다. (회복까지) 2~3달은 걸릴 수 있는데 그러면 시즌은 끝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왼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잔여 시즌을 더 이상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토마는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힌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그는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벨기에에서 임대를 마치고 온 뒤 2022-23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EPL 33경기에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날개 공격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일본 축구대표팀 미토마. ⓒ AFP=뉴스1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발목 부상으로 한 차례 쓰러졌고, 우려 속에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으나 일본이 8강서 조기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미토마는 이후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지만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지난 1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매이슨 홀게이트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다.

결국 미토마는 2차례 큰 부상의 여파로 올 시즌 더 이상의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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