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메츠 최지만, 마이애미전서 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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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33)이 시범경기 2경기 만에 대포를 뿜어냈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6일 메츠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쳐 내며 자신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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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33)이 시범경기 2경기 만에 대포를 뿜어냈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17일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그는 MLB로 승격될 경우 계약 기간 1년에 인센티브 포함 총액 350만 달러(약 46억7000만 원)를 받는다.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날 홈런을 터트리며 생존 전망을 밝혔다.
1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최지만은 2-1로 앞선 6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터트렸다.
그는 상대 우완 데클란 크로닌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172.5㎞였을 만큼 총알 같은 타구였다. 비거리는 약 120m.
26일 메츠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쳐 내며 자신감을 키웠다.
최지만은 7회 수비 때 테일러 콜웨이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메츠가 7-1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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