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의회, 마크롱 우크라 파병 관련 발언 놓고 충돌…극우 진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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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을 파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프랑스 의회에서 격론이 벌어졌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프랑스의 핵심 이익이 침해받지 않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프랑스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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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에 선 그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을 파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프랑스 의회에서 격론이 벌어졌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 소속 마린 르펜 의원은 27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전쟁 지도자"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르펜 의원은 이날 프랑스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놓고 가브리엘 아탈 총리와 충돌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프랑스의 핵심 이익이 침해받지 않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프랑스군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탈 총리는 친러시아 성향인 르펜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맞섰다.
아탈 총리는 "독재자가 지배하는 나라, 반대파가 감옥에서 죽는 나라, 그것이 러시아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국제회의가 끝난 뒤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이 합의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발언에 몇몇 유럽 지도자들은 어떤 형태의 병력 배치에도 반대한다며 우크라이나 파병에 선을 그었다.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7일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병력을 파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직접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하면 러시아와 나토 간 직접 대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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