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 고르기 속 혼조 마감…증시 방향성 부재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2.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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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현지시간 27일)도 PCE 물가 지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발 모멘텀이 다소 식어가고 새로운 호재성 소식이 부재하자 증시가 방향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25%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17%, 0.37%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변동 폭은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애플은 0.81%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주들은 어제 소식이 나왔던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엔비디아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0.49% 하락했습니다. 

다만 어제 큰 폭으로 빠졌던 알파벳은 기술적 반등으로 0.97% 올랐습니다. 

국채금리는 42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 (1bp=0.01%p) 올라 4.307%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17bp 떨어진 4.699%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에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6%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36% 증가한 배럴당 83.6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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