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분 파타우 극적 결승골’ 레스터 시티, 연장 혈투 끝에 본머스에 1-0 신승→FA컵 8강행
레스터 시티가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1-0으로 꺾고 FA컵 8강으로 향했다.
레스터는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본머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트레버스가 골문을 지켰고 케르케스-세네시-자바르니-스미스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쿡-스콧, 2선에는 시니스테라-빌링-당고가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위날이 포진됐다
원정팀 레스터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톨라치크가 골문을 지켰고 도일-코디-베스터고르-초우두리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악귄-라이키-프라트가 나섰고 전방 공격진에는 마르칼 마디바두아-캐넌-올브라이턴이 포진됐다.
전반 17분 본머스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긴 패스로 넘어온 공을 시니스테라가 잡아 가운데로 연결했다. 위날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초우두리가 막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중반 이후 레스터가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브라이턴의 크로스를 악귄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1분 레스터가 본머스의 진영에서 볼을 끊어냈다. 이후 올브라이턴이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 마디바두아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트레버스가 선방해냈다.
전반 추가시간 본머스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시니스테라가 골문 바로 앞에서 머리에 맞췄으나 스톨라치크가 막아냈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5분 베스터고르가 후방에서 볼을 뺏기면서 본머스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빌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은 본머스가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본머스는 여러 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노렸으나 번번이 골대를 빗나가며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3분 레스터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마디바두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높게 뜨며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41분 이헤아나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악귄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악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양 팀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에도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본머스가 주도해 나가면서 공격을 펼쳤으나 여전히 마무리 슈팅은 골대를 계속해서 벗어났다.
연장 전반 15분 레스터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헤아나초가 파타우에게 내줬고 파타우가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다. 트레버스가 팔을 뻗었으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레스터가 리드를 잡았다.
결국 레스터가 연장전 터진 파타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본머스를 제압하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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