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대신 AI올인...구글 검색 곧 살아난다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이틀 뒤로 다가온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지수가 최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실적을 기반으로 혼조세 양상이 이어지는 것이다. 애플은 전기차를 포기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에 전력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82(0.25%) 내린 38,972.41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8.65포인트(0.17%) 상승한 5,078.1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59.05포인트(0.37%) 하락해 지수는 16,035.3에 마감했다.
CFRA리서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실질적으로 큰 방향성이 없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개별 종목들이 마치 드러머의 비트에 맞춰 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당초 완전 자율주행차를 계획했으나 지난달 반자율주행 모델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EV(전기차) 프로젝트에 전념하던 임직원 중 일부가 이미 생성형 AI 작업 사업에 대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맥락에서 실제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구글이 제미나이 새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주인간 4% 이상 하락했다.
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6.1% 하락해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 5% 하락보다 낮은 결과로 집계됐다. 12월에는 전월비 0.3%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1월의 감소세가 훨씬 컸던 셈이다. 이 기간 항공기와 가전제품, 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이 주문이 감소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운송 부문의 하락이 16.2%를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운송을 제외한 신규주문은 0.3% 감소했고, 방산 신규주문은 7.3% 하락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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