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AI에 자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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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자금을 집중하기 위해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알려진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성장세가 둔화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접고 다른 빅테크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생성형 AI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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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개발팀, 생성형 AI개발 부서로 이동"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자금을 집중하기 위해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다른 임원들은 내부적으로 이러한 발표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전기차 개발에 종사해온 직원 중 상당수가 생성형 AI 개발 부서로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블룸버그는 애플이 전기차 개발팀도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리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알려진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으로 애플카 출시 계획은 지연돼 왔다. 2025년으로 잡았던 애플카 출시 일정도 1년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가 최근에는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생성형 AI 전략을 상세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성장세가 둔화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접고 다른 빅테크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생성형 AI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0.81% 오른 182.64달러에 마감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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