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맨’ 최지만 빅리그를 향해 쐈다…동점 솔로포로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 메츠 완승 견인

김진성 기자 2024. 2. 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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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최지만./MLB.com 앤서니 디코모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에 다가서는 한 방을 쳤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뉴욕 메츠와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새출발에 나섰다. 시범경기서 뭔가 보여줘야 개막전 엔트리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입장이다. 그런 점에서 메츠에서의 첫 안타를 동점 솔로포로 신고한 건 의미 있다.

최지만은 0-0이던 1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A.J. 푹을 만났다. 초구 95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툭 밀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1-1 동점이던 4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서서 우완 요니 치리노스에게 풀카운트서 스플리터에 속지 않으며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마크 비엔토스의 3루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의 한 방은 2-1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디클랜 크로닌을 상대로 1B2S서 4구 89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에서 약간 몸쪽으로 꺾이자 가볍게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뉴욕 메츠 최지만./MLB.com 앤서니 디코모 SNS

타구속도는 107.2마일이었고, 393피트를 비행했다. 발사각은 23도. 최지만은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메츠의 7-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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