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역사학자 전우용 폭탄발언…“이승만이 ‘국부’면 4·19 열사들은 ‘후레자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파 성향의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최근 정치권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겨냥해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국부(國父)'면, 4·19 열사들은 '아버지를 내쫓은 후레자식'이 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우용씨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대한민국 국민은 전부 '후레자식의 정신'을 계승한 셈이 된다"면서 "아무리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잔인성과 무책임성, 부정부패를 본받고 싶더라도 4·19 민주묘지에 묻힌 선열들과 대한민국 헌법을 욕보이는 짓은 작작 좀 하자"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李의 부정부패 본받고 싶더라도 4·19 민주묘지 묻힌 선열들 욕보이는 짓 작작 좀 하자”
尹정권 인사들 거론하며 정치발언도…“친윤 유명인사들은 왜 李을 흠모할까요?”


좌파 성향의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최근 정치권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겨냥해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국부(國父)'면, 4·19 열사들은 '아버지를 내쫓은 후레자식'이 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우용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국전쟁'을 비판하는 취지의 여러 게시물을 게재했다.
전우용씨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대한민국 국민은 전부 '후레자식의 정신'을 계승한 셈이 된다"면서 "아무리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잔인성과 무책임성, 부정부패를 본받고 싶더라도 4·19 민주묘지에 묻힌 선열들과 대한민국 헌법을 욕보이는 짓은 작작 좀 하자"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다른 게시물에서 그는 "윤석열 정권 사람들과 친윤 유명인사들은 왜 이 전 대통령을 흠모할까요?"라며 "반통일, 반평화, 전쟁위기 고조 정책, 친일파 우대와 독립운동가 박대, 반인간, 반생명의 잔인성, 극도의 무능과 무책임성, 부정부패와 서민 개돼지 취급 등이 옳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전 대통령 흠모는, 이 전 대통령을 닮으려는 욕망의 표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전씨는 "1938년 4월, 이규희라는 사람이 ○○일보(언론사명)에 광고를 냈다. 자기가 폐병 3기였는데 미국에서 생학(生學) 학위를 받고 돌아온 한기도에게 '세계 최고 폐장 강장제 코카콜라'를 처방받고 완쾌되어 '만강의 사례'를 표하는 동시에, 자기가 다시 살게 된 사연을 널리 소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사람은 도대체 왜 이런 광고를 냈을까"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이어 "요즘 이 전 대통령 다큐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승만 다큐를 봐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이승만 다큐를 보지 않은 사람은 말하지 마라', '자칭 역사 전문가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지 마라'고 떠드는 사람이 많다"며 "이들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라고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카콜라 마시고 폐병이 나았다고 주장하는 자나, 다큐 한 편 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게 됐다고 주장하는 자나"라면서 "'무식' 자체로는 죄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무식'을 전염시키려 애쓰는 건 죄"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앞서 전날 '건국전쟁'을 제작한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 드디어 10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며 "애쓰고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이 전 대통령에 관한 진실을 담은 이 영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린다"며 "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6일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파묘'를 겨냥해 "'파묘'에 좌파들이 몰린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분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전날 오후 3시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160여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16일 만에 50만명, 27일 만에 100만명을 모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모은 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480만명), '워낭소리'(2009년·293만명), '노무현입니다'(2017년·185만명)에 이어 4번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보, 나 사실 대머리야"…임신 소식 아내에 충격 고백한 남편
- 대학 OT서 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경찰에 붙잡혀
- "팁줄 테니 돈 빌려줘"…유흥주점 먹튀 40대의 최후
- `10대 소녀 성폭행` 가해자에 무죄 선고한 美 판사, 영구 제명됐다
- 분신했던 미군, 끝내 사망…워싱턴서 "팔레스타인에 자유" 외쳐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