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서경덕, '독도 지킴이' 삽살개 국내외에 알린다

김원겸 기자 2024. 2. 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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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을 맞아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는 이제 많은 누리꾼이 알지만 독도 삽살개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다국어 영상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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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의 한국어 내레이션 맡은 김남길(왼쪽)과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 제공|서경덕
▲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 제공|서경덕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삼일절을 맞아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과 공동 제작했다.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한국 고유의 토종견 삽살개의 2000년 역사를 되짚어 보고, 삽살개가 독도에 오기까지 흔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제가 토종견 말살 정책을 통해 역사상 유례없는 동물 대학살을 벌여 150만 장의 삽살개 모피를 수탈한 역사와 40년 뒤 원형복원에 성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려준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는 이제 많은 누리꾼이 알지만 독도 삽살개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다국어 영상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도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은 "이번 삼일절을 맞아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 문화산업 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서경덕 교수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독도 강치에 대한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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