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요금제 꺼내 든 티빙, 수익성 개선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광고를 보면 구독료를 낮추는 광고요금제(AVOD)를 국내 OTT 최초로 도입한다.
티빙은 3월4일부터 토종 OTT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광고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CJ ENM이 한국프로야구(KBO)의 중계권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상황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티빙에서 시청하면 광고 요금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주희 대표는 지난해 구독료를 인상한 데 이어 광고요금제까지 선보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빙은 3월4일부터 토종 OTT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광고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외 OTT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이 시행해 일정 부분 효과를 본 만큼 티빙 역시 이를 추진하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현재 티빙 최저가 요금제 베이직 이용권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이미 시행 중인 넷플릭스와 동일한 요금이지만 동시접속 2대,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하는 퀵 주문형비디오(VOD)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눈에 띈다.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장르를 불문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와 CJ ENM, 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을 즐길 수 있다. 야구, 축구, UFC 등 각종 스포츠 중계도 마찬가지다.
CJ ENM이 한국프로야구(KBO)의 중계권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상황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티빙에서 시청하면 광고 요금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최대 프로리그인 만큼 고정 팬이 많고 야구 경기 중계 도중 중간 광고를 내보내기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이번 광고요금제 출시로 적자 늪에 빠진 티빙이 본격적인 수익 개선을 이룰 것이란 시각이 많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2월7일 CJ ENM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광고 요금제를 3월 시작하면 이 시점에 맞춰 프로야구 독점 중계가 시작되기 때문에 광고 사업에 굉장히 호재"라며 "가입자 전체의 20∼30%를 광고요금제가 차지하면 매출이 대략 10% 정도 늘 것"으로 봤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샌디에이고 '루키' 고우석 1실점… '뉴욕 메츠' 최지만은 '무안타' - 머니S
- [특징주] 국전약품, SN바이오 췌장암 항암 후보물질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 소식에 강세 - 머
- 수도권 레미콘 가격 5.6% 오른다… 아파트 분양가 폭탄 - 머니S
- [단독] "조사받을 틈도…" 홀로 병원 지킨 전공의, 소송에 '허탈' - 머니S
- [Z시세] "기성용·페이커 보러 왔어요"... 여성팬 덕에 더 즐겁다 - 머니S
- '파묘' 김고은, 굿 장면 촬영 중 소름 돋은 이유? - 머니S
- 스타필드 번지점프 스몹 '스톱'… 안성서 60대 여성 사망 - 머니S
- "표정이 왜 저래?"… 전종서 태도논란, 알고 보니 - 머니S
- "역대급 비주얼"… 김수현♥김지원 웨딩화보 美쳤다 - 머니S
- "투자할 곳 없어"… '사상 최대' 현금 쌓아둔 워렌 버핏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