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평가서 기아 7위·현대차 10위…3계단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27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매체가 2개 이상의 자동차 모델을 테스트한 전체 34개 브랜드 중 기아가 7위, 현대차가 10위로 평가됐다.
기아는 이번에 평가된 15개 모델이 모두 추천 차량으로 꼽혔고, 현대차는 12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추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차 10선’엔 한국차 못 들어…일본 하이브리드차 강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27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매체가 2개 이상의 자동차 모델을 테스트한 전체 34개 브랜드 중 기아가 7위, 현대차가 10위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15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회원들이 매긴 신뢰성 점수, 차 소유주의 만족도 집계 자료, 안전성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기아와 현대차 모두 지난해(각 10·13위) 순위보다 3계단씩 올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위로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8계단 떨어졌다.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BMW로, 종합 평가 점수 82점을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 스바루와 고급차 브랜드 포르쉐가 각각 80점으로 뒤를 이었고, 혼다·렉서스·미니가 78점으로 기아(77점)를 조금 앞섰다.
이어 일본 브랜드 마즈다와 도요타가 기아의 뒤를 따랐고, 현대차는 76점을 받았다. 혼다부터 현대차까지 4∼10위 브랜드들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기아와 현대차는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포르쉐보다 1점 낮은 83점을 받아 4위 수준이었지만 다른 부문에서 점수가 깎였다.
기아는 이번에 평가된 15개 모델이 모두 추천 차량으로 꼽혔고, 현대차는 12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추천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날 ‘2024년 최고의 차 10선(Best Cars of the Year: 10 Top Picks of 2024)’도 발표했는데,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들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각각 2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3열 SUV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뽑힌 바 있다.
올해는 선정된 10개 모델 중 하이브리드 차종이 4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3개, 전기차 1종이 포함돼 친환경 차가 대세를 이뤘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PHEV 부문에서 강한 일본 브랜드 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도요타의 프리우스·프리우스 프라임(하이브리드·PHEV),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라브4 프라임(PHEV), 스바루의 크로스텍과 포레스터, 마즈다의 마즈다3, 포드의 매버릭·매버릭 하이브리드, BMW의 X5·X5 PHEV, 테슬라의 모델Y 등이 올해 부문별 최고의 차로 뽑혔다.
p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 악플러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잘 받아라” 경고
- 배달기사 숨지게 한 ‘만취 DJ’…뺑소니 후 도주중이었다
- 김지민 “김준호와 단둘이 여행 가도 숙소 2개 잡아”
- “결혼 비용 7200만원, 이게 맞나요?” 예비신랑 한숨에…누리꾼들 갑론을박
- “테일러 스위프트 아버지, 딸 파파라치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보고 있나? 광장시장”…경동시장, 순대 1kg 4000원·꼬마김밥 20개 4500원 ‘푸짐’
- [영상]"동물이 어떻게 슬픔을"…죽은 암컷 부둥켜 안은 코알라
- 유재석 옆 송중기 ‘닮은꼴’…30대 돈방석 앉았다
- “장원영 머리 세 가닥 팔아요” 중국서 등장한 ‘황당 경매’ 뭐길래
- 러블리즈 서지수, 아프리카TV BJ 데뷔…“배우 활동 상황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