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간다… '액면분할' 에코프로 주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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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코스피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국내외 기관 투자자 및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3조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17위 간다 적자 실적 관건━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7일 종가 기준 23조1300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면 16위 포스퓨처엠(23조9749억원) 아래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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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코스피 이전상장을 언급한 바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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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현재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발행 주식은 현재 2662만주에서 1억3313만주로 늘어난다.
기업의 액면분할은 기업가치나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관련이 없다. 주가가 낮아지면서 이전보다 주가가 싸게 느껴지는 '착시현상'을 일어나고 가격 때문에 투자를 꺼리던 투자자들도 접근성이 높아져 거래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관건은 에코프로 형제주의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에코프로비엠 영업손실액은 1147억원이다. 시장 추정치(영업이익 30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조1804억원으로 기록됐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키움증권(29만→27만원), 신한투자증권(30만→26만원)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3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하며 사실상 매도 의견을 냈다.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하나증권(33만7000원)이다.
에코프로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전년보다 51.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855억원으로 61.2%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 1조2736억원, 영업손실 12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했고 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는 42만원 수준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내년 이후 중장기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췄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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