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우완 스완슨, 네 살 아들 교통사고로 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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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불펜 에릭 스완슨(30)이 잠시 팀을 비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스완슨의 네 살된 아들 토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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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불펜 에릭 스완슨(30)이 잠시 팀을 비운다. 야구보다 더 중요한 문제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스완슨의 네 살된 아들 토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토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속에 회복중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나도 두 아이의 아버지다. 야구는 그저 야구일 뿐이다. 그저 기도할 수밖에 없다. 최선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는 그렇다고한다. 정말 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클럽하우스에 있는 선수들은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다. 필드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최대한 빨리 서로 도우려고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은 정말 대단하다. 스완슨 부부는 모두의 응원에 감사해하고 있다. 우리는 필요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완슨은 지난 2022년 11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66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97, 29홀드 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불펜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다.
토비도 블루제이스 선수단에 익숙한 존재다. 지난 시즌에는 팀 메이자의 아들 에버렛과 함께 기념 시구를 하기도 했다.
슈나이더는 “우리는 계속해서 스완슨 가족들을 위해 있어줄 것이다. 가족과 인생은 야구보다 더 중요한 문제다. 우리는 그를 지지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지금까지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 아내분들의 도움도 잊을 수가 없다. 정말 힘든 며칠이지만, 모두가 그를 돕는 모습은 정말 멋지다”며 선수와 가족들을 높이 평가했다.
토론토는 앞서 지난 2022시즌에도 마크 버진스키의 17세 딸 줄리아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도 선수단이 하나된 마음으로 그를 응원했었다.
이번에도 야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잊지 않은 모습이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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