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고공행진..."中 등지고 日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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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 26일 장중 39,300선 돌파 (교도=연합뉴스)]
일본 닛케이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빠져나간 투자 자금들이 일본으로 몰리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닛케이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국과 일본 사이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활용해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 닛케이 주요 종목들이 일본 증시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 일렉트론이 126%,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63% 올랐고, 중국 등지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아식스도 90% 이상 상승했습니다.
오랜 기간 중국 주식을 소유하던 투자자들이 미국의 대중 제재를 우려해 중국에 수출하거나, 중국에 기반을 둔 일본 회사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런던증권거래소(LSEG)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중국 역외 펀드에서 약 65억9천만 달러(약8조8천억원)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 역외 펀드는 지난달 63억 달러(약8조4천억원)이, 지난해 전체로는 78억4천만 달러(약10조5천억원)가 유입됐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 증시 랠리는 탄탄한 수익과 기업 개혁을 통해 이어질 수 있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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