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China’s deep-seated ideological paranoi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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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질적인 이념적 피해망상 (2) 마일스 유(허드슨 연구소 중국센터 연구원) 아르헨티나가 오랜 세월에 걸친 좌익 정치세력과의 연대에서, 새로 선출된 하비에르 밀레이가 옹호하는 자유시장으로 입장을 바꾼 조치가 이런 중국 정부 주장의 원천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 우상인 메시는 따라서 그의 홍콩 경기의 불참이 중국의 정치적 야망에 대한 고의적인 도전 행위 및 표현으로 해석됨에 따라 이 이념 싸움에 자기도 모르게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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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ina’s shift from a long-standing alignment with left-wing political forces toward the free-market stance championed by the newly elected president, Javier Milei, has been a source of contention for the Chinese government.
Mr. Milei’s explicit rejection of socialism and his opposition to Argentina joining the BRICS pact, a coalition seen as an alternative to Western economic dominance and which China aims to lead, represents a direct challenge to China’s influence.
Mr. Messi, as a global icon of Argentine identity, has thus become an unwitting participant in this ideological battle, with his not playing in Hong Kong interpreted as a deliberate act of defiance and a statement against China’s political ambitions.
Second, the narrative constructed around Mr. Messi’s club, Inter Miami, further exemplifies the extent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s ideological paranoia. Chinese state media announced that the Florida-based soccer club is an anti-communist front organization with collaboration with the CIA.
The media concluded that “It’s highly unlikely that Messi’s snub to Hong Kong and China was his personal decision. It’s most likely that he acted according to instructions given to him by his bosses (fathered by a CIA agent).”
Such claims reflect the Chinese government’s tendency to view world affairs through a lens of ideological confrontation, where every action is seen as part of a larger battle against communism.
All in all, the uproar over Lionel Messi’s not playing in a soccer game in Hong Kong encapsulates the communist worldview as the real force that animates China’s political system.
It serves as a perfect illustration of the ideological absurdity at the heart of China’s political landscape.
마일스 유(허드슨 연구소 중국센터 연구원)
아르헨티나가 오랜 세월에 걸친 좌익 정치세력과의 연대에서, 새로 선출된 하비에르 밀레이가 옹호하는 자유시장으로 입장을 바꾼 조치가 이런 중국 정부 주장의 원천이다.
밀레이의 분명한 사회주의 거부와 아르헨티나의 브릭스 협정 가입 반대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에 해당된다. 이 협정은 서방의 경제적 지배의 대안으로서 중국이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 우상인 메시는 따라서 그의 홍콩 경기의 불참이 중국의 정치적 야망에 대한 고의적인 도전 행위 및 표현으로 해석됨에 따라 이 이념 싸움에 자기도 모르게 참여하게 되었다.
둘째 메시의 축구클럽인 인터 마이애미를 둘러싸고 만들어진 이야기는 중국 공산당의 이념적인 피해망상증이 어느 정도인지 추가로 말해 주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중국의 국영 언론매체는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이 축구클럽이 미국 중앙정보국과 협력하는 반공의 전위단체라고 선언했다.
이 매체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메시가 홍콩과 중국에 모욕을 준 행위가 그의 개인적인 결정이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가 자기 (미 중앙정보국 요원을 아버지로 둔) 상사들이 내린 지시에 따라 행동했을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
그런 주장은, 중국 정부가 여러 가지 국제 문제를 이념적 대결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는 모든 행동이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더 큰 전투의 일부로 간주된다.
메시의 홍콩 축구경기 불참을 둘러싸고 벌어진 요란한 소동은 중국 공산주의자들의 세계관이 중국의 정치체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요약하여 보여 준다.
그것은 중국의 정치 상황의 핵심에 자리 잡은 이념적인 불합리성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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