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살인태클’에 쓰러졌던 미토마, 2-3개월 아웃...“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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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태클에 쓰러졌던 미토마 카오루가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의 '에이스' 미토마는 지난 리그 2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고, 팀은 5-0 대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미토마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데 제르비 감독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는 2개월 또는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때는 이미 시즌이 거의 끝난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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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살인태클에 쓰러졌던 미토마 카오루가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의 ‘에이스’ 미토마는 지난 리그 2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고, 팀은 5-0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이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 13분, 홀게이트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안은 브라이튼은 전반 20분과 24분, 각각 파쿤도 부오나노테와 대니 웰백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전, 잭 로빈슨의 자책골과 시몬 아딩그라의 멀티골이 터지며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에 치른 FA컵(당시 상대 역시 공교롭게도 셰필드였다) 이후 시즌 두 번째 5득점 경기였다.
기분 좋은 완승이었지만 ‘에이스’ 미토마가 ‘살인 태클’을 당하며 쓰러진 것은 아쉬웠다. 전반 13분, 공 쪽으로 달려가는 미토마의 허벅지를 홀게이트가 스터드를 높게 들어 가격한 것. 비록 비디오 판독(VAR) 판독 끝에 퇴장이 선언되며 상황은 마무리됐으나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악질적인 태클이었다. 이후 미토마는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며 76분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에버턴전에서는 결장했다.
홀게이트의 ‘살인 태클’을 두고 많은 전문가들도 비판을 가했다.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폭행이다. 내가 몇 년간 봐온 태클 중 단연 최악이다. 내가 활동하던 시기에도 수치스러운 태클이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미토마가 왼쪽 다리를 치웠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선수 생활이 끝났을 것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미토마가 2~3개월 정도 결장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유럽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미토마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데 제르비 감독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는 2개월 또는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때는 이미 시즌이 거의 끝난다”고 인정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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