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르셀로나, 23번 우승한 레전드의 법원 판결 나오자마자 ‘레전드 명단’에서 이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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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다니 알베스를 구단 레전드 명단에서 지웠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레전드 명단에서 다니 알베스의 이름을 삭제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출신 수비수다.
그리고 알베스의 죄가 드러나자 바로 구단 레전드 명단에서 알베스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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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가 다니 알베스를 구단 레전드 명단에서 지웠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레전드 명단에서 다니 알베스의 이름을 삭제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출신 수비수다. 2008/09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만 6번 경험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4번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번씩 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기도 했는데 세리에A, 리그1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선수 경력 동안 우승만 43번 했다. 바르셀로나에선 23번 트로피를 들었다.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우승 2위 기록이다.
팀만 잘 만난 게 아니라 개인 실력도 세계 정상급이었다. 과거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으로 상대 측면을 허물었다. FIFA 월드 베스트 11에 무려 8번 선정됐다. UEFA 올해의 팀엔 5번 올랐다.
알베스는 선수 생활 막바지 멕시코 리그 클루브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이 시기에문제가 생겼다. 2022년 12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렇게 지난 1월부터 스페인에 구금됐다.
소속팀은 알베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알베스의 진술이 번복됐고 여성의 신체에서 여러 증거가 나왔다. 알베스가 스페인 법원에 보석을 신청하였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기각했다.
스페인 검찰은 “알베스의 폭력으로 인해 피해 여성이 충격을 받고 반응할 수 없었다. 피해 당시 공포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라고 밝히며 “피해자가 강도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알베스에게 징역 9년과 피해 보상금을 구형했다. 또한 집행유예 10년과 처벌 기간 동안 피해자에게 1,000m 접근 및 소통 금지를 요구했다.
최근 1심 판결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1심에서 알베스에게 4년 6개월 징역형을 내렸고, 15만 유로(한화 약 2억 1,668억 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또 9년 6개월 동안 피해자와 접촉할 수 없다.
알베스 측 변호인은 “알베스의 결백함을 믿으며 끝까지 방어하겠다. 그는 평온하다. 우리는 선고 내용을 차분히 연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도 칼을 빼 들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재판 결과를 기다렸다. 그리고 알베스의 죄가 드러나자 바로 구단 레전드 명단에서 알베스를 지웠다.
한편 바르셀로나 레전드 명단에는 1899년 11월 29일 구단 창단 이후 소속됐던 10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등이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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