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제네바모터쇼…참가 업체, 20개로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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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5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제네바 국제모터쇼(GIMS) 조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전시장인 팔렉스포에서 모터쇼를 개막했습니다.
매년 개최됐던 제네바 국제모터쇼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계 지정학적 상황의 불안정 등을 이유로 작년까지 4년 연속으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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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5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제네바 국제모터쇼(GIMS) 조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전시장인 팔렉스포에서 모터쇼를 개막했습니다.
전날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매년 개최됐던 제네바 국제모터쇼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계 지정학적 상황의 불안정 등을 이유로 작년까지 4년 연속으로 취소됐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140개 업체가 참가했던 5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20개 업체가 전시장을 채웠습니다.
참가업체들이 채우지 못한 자리는 클래식 자동차와 경주용 차 전시·체험 공간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가한 주요 완성차 업체는 르노와 자회사인 다치아,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 영국 브랜드인 엠지(MG), 미국 전기차업체인 루시드, 일본의 이스즈 등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인 도요타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그룹 등 선두권 브랜드 가운데 참가한 업체는 없습니다.
전기차 기술을 선도해온 테슬라나 최고급 럭셔리카 브랜드인 페라리, 포르쉐 등도 불참했습니다.
모터쇼의 주목도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첫 공개 모델'을 전시한 업체도 르노와 다치아, MG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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