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사우디의 거액 러브콜, 토트넘의 답은 ‘절대 거부+재계약 협상’

정지훈 기자 2024. 2. 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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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절대 거부의 입장이다.'오일 머니' 사우디가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부터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거부할 것이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비공식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여름에는 공식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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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절대 거부의 입장이다.


'오일 머니' 사우디가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부터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2023년 1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로 이적을 단행했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사우디로 가는 유럽 선수가 적었기에 호날두의 선택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호날두가 열어놓은 길. 이를 많은 선수들이 따랐다.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호베르트 피르미누, 아이메릭 라포르트, 은골로 캉테 등이 모두 사우디로 향했고 지난해 여름엔 이강인과 '절친 케미'를 자랑한 네이마르까지 사우디행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유럽 리그 못지 않게 '슈퍼 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게 된 사우디. 그들의 영입 열망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오는 여름에도 사우디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빅 사이닝을 계획하고 있다.



영입 타깃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의 협상가들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영입할 타깃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더 브라위너, 살라, 손흥민, 모드리치가 주요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몇 주 내에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확실한 거부의 뜻을 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거부할 것이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비공식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여름에는 공식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과 재계약에 관해 몇 차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손흥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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