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4번 훈련→맨유 친선 경기 출전→맨유 입단 테스트 4번→아스널 입단, 누구?

최용재 기자 2024. 2.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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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어린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질긴 인연이 있었지만, 결국 맨유 입단에 실패한 선수가 있다.

그는 2014년 13세의 나이에 브라질 이투아누 유스에 입단했고, 2018년 이투아누 1군에 입성했다. 이투아누 유스 시절에 그 공격수는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스스로 맨유와 인연을 찾아 떠났고, 맨유와 인연을 맺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1년에 한번 씩, 3년 동안, 약 15일 정도를 맨유 유스 훈련에 참가했다. 15일 동안 총 4번 맨유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그때 운이 좋게도 맨유 유스 팀에 속해 친선경기에도 뛰었다. 맨유 1군 선수들과 사진을 찍는 영광도 누렸다. 폴 포그바, 파트리스 에브라, 마루앙 펠라이니 등과 찍은 사진은 지금까지도 온라인에 돌아다니고 있다.

맨유와 함께 하면서 그는 맨유에 입단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그래서 맨유 입단 테스트에 도전했다. 무려 4번이다. 하지만 4번 모두 탈락했다. 어린 시즌 신체적 장점이 없었고, 이런 점을 파악한 맨유는 그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그는 맨유의 꿈을 포기하고 2018년 이타우나 1군에 입성했다. 그렇지만 빅클럽 입성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드디어 2019년 유럽 빅리그로 이적에 성공했다. 그것도 EPL이었다. 어떤 팀이었을까. 맨유는 이미 실패를 맛봤다. 운명적으로 맨유의 라이벌 중 하나인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알려지지 않은 보석이었던 그를 단돈 600만 파운드(101억원)에 영입했다. 그는 아스널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의 과거 인터뷰를 보면 맨유 입단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나는 맨유로 이적하고 싶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0대 시절 맨유에서 15일 동안 4번이나 훈련을 받았다. 맨유에서 친선 경기도 뛰었다. 에브라, 펠라이니, 포그바 등과 사진도 찍었다. 또 13세, 14세, 15세, 16세 당시 4번이나 맨유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입단 테스트는 모두 실패. 그는 "맨유에 있었지만 솔직히 불안했다. 입단 테스르를 받았지만, 맨유라는 큰 규모의 클럽이라는 압박감은 당연히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맨유 입성에 실패한 그는 아스널로 향했다. 오히려 더 잘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아스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그는 "모든 일이 일어난 것에는 이유가 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맨유가 아니라 아스널이었다. 내가 아스널로 간 후 모든 일이 잘 풀렸고, 잘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맨유 입성에 실패하고 아스널에서 무섭게 성장한 공격수. 그의 이름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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