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열애 후폭풍? SM 주가 3.47% 하락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27일 에스엠은 전일 대비 2800원(3.47%) 하락한 7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 주가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열애 보도 이후 하락 전환했다.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도 “이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카리나는 2000년생으로,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했다. 이재욱은 1998년생으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
다만 에스엠의 주가 하락이 카리나 열애 소식 영향으로만 볼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별다른 이슈가 없었던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들의 주가도 전부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5500원(7.13%) 하락한 20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보다 더 큰 낙폭이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전일 대비 3200원(4.15%) 하락한 7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200원(2.85%) 하락한 4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엔터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은 올해 음반 시장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하이브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올해 음반 시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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