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RYU처럼 금의환향 꿈꾸나? 그의 답변은 '상남자' 그 자체였다 [스코츠데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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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런 이정후가 류현진과 맞붙으려면 KBO 리그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 이야기는 즉, 메이저리그에서 그가 살아남지 못했다는 뜻도 된다.
이정후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제가 여기서 6년 계약이라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6년 계약이 끝나면 선배님은 2년 남은 건데 그러면 안 되죠. 저는 꿈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더 길게 버텨내겠습니다"라며 재차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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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8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8일 경기에 출전할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현장에서 27일 경기 전 만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28일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고, 최종적으로 출전 결정을 내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전에서 이정후(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케이시 슈미트(유격수)-엘리엇 라모스(우익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활용한다. 선발 투수는 조던 힉스.
올 시즌 KBO 리그는 '코리안 몬스터'로 활약했던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더욱 뜨거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류현진은 돌아왔지만, 'KBO 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미국으로 떠났다. 둘이 걷는 길이 엇갈린 것이다.
이정후는 '류현진처럼 금의환향을 꿈꿀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저는 꿈꾸고 있지 않다"며 마치 상남자처럼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시작이다. (류)현진 선배님처럼 그런 커리어를 가진 선수도 아니다. 저는 진짜 당장 하루하루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선배님과 같은 커리어를 만들고 난 뒤에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제가 지금 당장 '류현진 선배님처럼 미래에 그런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기에는…. 그런 생각은 갖고 있어도 안 되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해서 현진 선배님 같은 좋은 커리어를 남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뚝심 있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류현진은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아직 이정후는 프로 무대에서 류현진과 맞붙은 적이 없다. 그런 이정후가 류현진과 맞붙으려면 KBO 리그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 이야기는 즉, 메이저리그에서 그가 살아남지 못했다는 뜻도 된다. 이정후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제가 여기서 6년 계약이라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6년 계약이 끝나면 선배님은 2년 남은 건데 그러면 안 되죠. 저는 꿈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더 길게 버텨내겠습니다"라며 재차 각오를 다졌다.
스코츠데일(미국)=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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