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 관광열차 ‘해랑’ 타고 제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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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대전본부로 통폐합되었던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해 12월 다시 제천에 둥지를 틀면서 철도를 활용한 유기적 마케팅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제천은 지난달 디지털 관광주민이 1만1000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는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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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코레일 동부권 여행코스 포함
아열대 농장 등 주말 방문 잇따라
서울역서 출발… 수도권 1시간대
‘가성비’ 전세택시 등 관광객 호응
충북 제천시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 철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천 방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은 데는 지역 관광 자원을 다양화하고 관광 명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5시간(5만원)과 8시간(8만5000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전세 택시’ 형태의 관광택시는 여행객들 사이에 ‘갓성비’로 꼽힌다. 운행 6개월 만에 이용객 1000명을 돌파했다. 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도 인기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맛집도 제천 방문객을 사로잡고 있다. 의림지와 한방생명과학관, 용두산, 수리공원, 야간경관 조명 등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는 또 공식 맛집과 의림지 배후음식촌 등 100개가 넘는 제천 대표 맛집 정보를 권역별로 홈페이지에 담고 맛집 백선 책자를 발간해 맛깔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서 제천, 단양, 경주를 다녀오는 ‘해랑’은 2인 기준 195만원으로 고품격을 표방한다. 지난 주말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으로 160명의 서울 지역 기차 여행객이 제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비룡담 저수지 한방 치유숲길, 아열대 스마트 농장,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을 돌며 제천의 아름다운 설경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대전본부로 통폐합되었던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해 12월 다시 제천에 둥지를 틀면서 철도를 활용한 유기적 마케팅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제천은 지난달 디지털 관광주민이 1만1000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는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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