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시티행 앞둔 '특급 재능', 멀티골 폭발...이번 시즌 '9골 7도움'

장하준 기자 2024. 2.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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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멀티 골을 폭발했다.

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사비우는 이번 시즌에만 30경기에 출전해 9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직전까지 지로나가 우승 후보가 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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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이적이 임박한 사비우 ⓒ로마노
▲ 지로나의 사비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멀티 골을 폭발했다.

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로나는 후반 7분에 나온 빅토르 치한코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왼쪽 측면 공격수인 사비우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사비우는 이번 시즌에만 30경기에 출전해 9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19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지만, 화려한 드리블과 간결한 연계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지로나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 라요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사비우

지로나는 사비우의 활약에 힘입어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직전까지 지로나가 우승 후보가 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만큼 지로나의 전력은 중하위권에 가까웠다.

하지만 미셸 산체스 감독의 지도하에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스페인의 2강을 위협하며 현재 라리가 18승5무3패(승점 59)로 2위에 올라 있다.

자연스레 지로나의 선수들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사비우는 맨체스터 시티와 긴밀히 연결됐다.

그리고 지난 14일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올여름 사비우는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 전했다.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나오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도 함께였다.

이처럼 사비우는 다음 시즌부터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다. 그러던 중 라요를 상대로 멀티 골을 폭발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우의 활약에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 사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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