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전세사기 피해자 절규 들어도 입법폭주라는 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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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처참한 절규를 들으면서도 입법폭주라는 말이 나오나"라고 일갈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한 번이라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였다면 절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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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처참한 절규를 들으면서도 입법폭주라는 말이 나오나"라고 일갈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한 번이라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였다면 절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 국토교통위원회는 '선구제 후회수' 지원방안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직회부를 야권 단독으로 의결했다"며 "작년 말 국토위를 통과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달간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몽니로 심사조차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한 끝모를 비난과 입법폭주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앞세워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위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러고도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의 자격이 있나. 무너질 대로 무너진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삶마저 정쟁거리로 삼으면서 민생을 운운하나"고 일갈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집권여당이 총선을 위해 수백조의 총선용 공수표를 남발하는 동안,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삶은 더욱 비참해지고 있다"며 "길바닥에 내쫓기지 않기 위해 비가 새고, 곰팡이가 가득해도 수리조차 할 수 없는 집에 사는 것이 2024년의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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