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위기' 바이에른 뮌헨 책임질 신임 디렉터, 투헬 후임에게 요구할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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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에베를 단장이 바이에른 뮌헨을 구할 수 있을까.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뮌헨에 걸맞는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후보들 중에는 소속팀이 있는 감독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감독도 있다. 클럽 기준에 맞게 선별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같은 선수를 토니 크로스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관리했다. 우리는 그런 감독이 필요하다. 독일어와 영어 모두 가능해야 한다. 몇 후보가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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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막스 에베를 단장이 바이에른 뮌헨을 구할 수 있을까.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베를을 스포츠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이사회는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CEO, 에베를 단장으로 구성된다.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이 시작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단장 취임 기자회견 동안 에베를이 남긴 답변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가장 중요한 건 차기 사령탑 관련 문제다.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뮌헨에 걸맞는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후보들 중에는 소속팀이 있는 감독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감독도 있다. 클럽 기준에 맞게 선별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같은 선수를 토니 크로스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관리했다. 우리는 그런 감독이 필요하다. 독일어와 영어 모두 가능해야 한다. 몇 후보가 있다"라고 답했다.
레버쿠젠전과 라치오전 그리고 보훔전 패배로 연패에 빠진 뮌헨이 칼을 빼들었다. 지난 수요일 뮌헨은 홈페이지에 "구단과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마치기로 합의했다"라며 조기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동행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코칭스태프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시즌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일단 시즌 종료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지만, 부진이 길어질 경우 중도 경질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임시 사령탑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다.
현재 뮌헨에 남은 우승 기회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뿐이다. 리그에서는 선두 자리를 굳힌 레버쿠젠을 서둘러 추격해야 하고, UCL에서는 안방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구단 차원에서는 에베를 단장과 함께 새 사령탑 물색 작업에 착수한다. 정식 감독으로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뮌헨을 지휘할 다음 사령탑은 올여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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