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우·돼지고기 등 최대 반값 할인

안광호 기자 2024. 2.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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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일·채소류도 공급 늘려

정부가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일과 채소 공급을 늘린다. 한우와 돼지고기, 수산물은 최대 반값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7일 품목별 물가안정 대책을 내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 소매가격(지난 21~26일 평균)은 10개에 2만930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올랐다.

배는 10개에 4만455원으로 39.1% 비싸졌다. 토마토는 1㎏에 8691원, 배추는 포기당 3738원으로 각각 28.5%, 18.4% 올랐다.

농식품부는 농협 하나로마트(사과 400t·배 100t) 등 대형유통업체에 비정형과(못난이 과일)를 중심으로 공급을 늘린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등 대체 수입과일 물량도 2만t가량 배정했다.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각 유통사가 사과와 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3월에는 전국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도 열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불고기와 국거리용 한우는 50%, 등심과 채끝 등 구이류는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목살 등)는 3월 한 달간 20~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월 중순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284원인데, 할인을 받으면 최저 1425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다음달 3일까지 최대 50% 할인된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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