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뱃살=야구 주머니? “배 나와서 못 한다고 욕 먹어” (돌싱포맨)

유경상 2024. 2.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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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살 때문에 편견과 싸웠다고 말했다.

이대호의 뱃살은 팬들에게 야구 주머니라 불렸고, 이대호는 관련 사진이 공개되자 "너무 배를 내밀었을 때 찍었다"며 "나중에 좋게 은퇴하고 잘 풀려 팬들이 좋게 봐준 거다. 처음에 못할 때는 배 나와서 못한다, 좀 못하면 살쪄서 못한다고 해서 상처를 받았다. 살찐 걸로 놀려도 다 이겨내서 괜찮다. 배 나왔다고 성적 못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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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이대호가 살 때문에 편견과 싸웠다고 말했다.

2월 27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이대호, 박용택,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대호의 뱃살은 팬들에게 야구 주머니라 불렸고, 이대호는 관련 사진이 공개되자 “너무 배를 내밀었을 때 찍었다”며 “나중에 좋게 은퇴하고 잘 풀려 팬들이 좋게 봐준 거다. 처음에 못할 때는 배 나와서 못한다, 좀 못하면 살쪄서 못한다고 해서 상처를 받았다. 살찐 걸로 놀려도 다 이겨내서 괜찮다. 배 나왔다고 성적 못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야구선수 몸이 아니라 ‘먹찌빠’ 해야 하는 몸”이라고 농담하자 이대호는 “실제로 연락을 받았다. 편견이 있었다. 뚱뚱한데 야구 잘할 수 있냐. 코치, 감독들이 처음에는 러닝만 시켰다. 성적 나오고 나서는 뛰란 말을 안 했다. 그 때부터 편견이 바뀐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탁재훈이 “타석에서 데드볼 배에 맞은 적 있냐”고 묻자 이대호는 “많이 맞았다”고 답했다. 김준호가 “안 아프냐”고 묻자 이대호는 “아프다”고 했다. 김준호가 “뼈보다 낫지 않냐”고 묻자 이대호는 “지방에 맞으면 지방 없는 선수보다는 덜 아플 거다. 어쨌든 아팠다”고 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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