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대에 1조원대 쾌척'큰손'...버핏 회사 투자한 남편 상속 재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유명 의과대학에 10억 달러, 약 1조3천315억 원의 기부금이 들어와 모든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이 대학의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루스 고테스만 여사가 이같은 기부를 했습니다.
고심하던 고테스만 여사는 "아인슈타인 의대 학생들이 무료로 수업받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유명 의과대학에 10억 달러, 약 1조3천315억 원의 기부금이 들어와 모든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이 대학의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루스 고테스만 여사가 이같은 기부를 했습니다.
고테스만 여사가 기부한 재산은 2022년 96세를 일기로 숨진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것입니다.
데이비드 고테스만은 투자회사 퍼스트 맨해튼을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습니다.
고테스만 여사는 "남편이 나도 모르게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남기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고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고심하던 고테스만 여사는 "아인슈타인 의대 학생들이 무료로 수업받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학 등록금은 연간 5만9천 달러, 약 7천800만 원을 넘습니다.
이런 부담 때문에 학생들의 50% 가까이가 졸업하는 데 20만 달러, 약 2억6천만 원 이상의 빚을 집니다.
고테스만 여사는 의대생들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이런 빚 없이 의사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테스만 여사는 이번 기부와 관련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지 말라며 아인슈타인 의대의 이름을 바꾸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장인 평균 월급 '353만 원'...대-중소기업 격차는 2배
- 배달기사 숨지게 한 DJ…이미 다른 사고 내고 도망치던 중이었다
- 검찰, '성폭행 무고 혐의' 前 걸그룹 멤버에게 실형 구형
- 고전하는 우크라 '병력' 지원받나...러 "파병 시 나토와 충돌" [Y녹취록]
- "장원영 머리카락 1,900만원"…중국 사이트의 황당 판매글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
- 지디도 탄 '사이버 트럭' 사고로 산산조각..."탑승자 전원 생존"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