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남미, 심상치 않은 뎅기열 확산세

KBS 2024. 2. 27. 20: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페루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페루를 비롯한 남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뎅기열은 감염시 고열이 동반되는데, 빠른 증가속도에 현지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페루 보건부 장관이 현지 시각 26일, 올해 들어 페루에서 발생한 댕기열 환자가 2만 5천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만 2천여명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숫자라고 덧붙였는데요.

페루 당국은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알베르토 오타롤라/페루 총리/현지 시각 26일 : "뎅기열 문제로 내일부터 90일간 20개 지역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의 통계자료예 따르면, 16일 기준, 중남미 국가 내 뎅기열 감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67만 3천여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증가한 수칩니다.

현지 언론들은 여름 장마로 곳곳에서 비가 이어지면서 모기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 몇 주간 뎅기열 발병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