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렌터카 이용 중 급발진 의심 사고…'안타까워'

신영선 기자 2024. 2. 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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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렌터카 이용 중 급발진 의심 사고가 공개된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부부와 장모님이 외출을 위해 3시간 동안 렌터카 이용, 주행 중 굉음과 함께 시작된 가속에 브레이크까지 먹통 돼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춘 끔찍한 상황이 담겨있다.

이와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신호위반 대 NO 신호위반, 딜레마 존 사고'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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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한블리' 렌터카 이용 중 급발진 의심 사고가 공개된다.

오늘(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는 봄기운과 함께 돌아온 청량돌 엔싸인(n.SSign)의 리더 카즈타가 출연한다. 

방송에서 카즈타는 '한블리' 최초 일본인 게스트로 한국에서 5년째 거주 하면서 느낀 한국과 일본의 교통 문화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부부와 장모님이 외출을 위해 3시간 동안 렌터카 이용, 주행 중 굉음과 함께 시작된 가속에 브레이크까지 먹통 돼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춘 끔찍한 상황이 담겨있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끝까지 노력한 블박차 운전자, 그러나 결국 이 사고로 아내와 장모님이 세상을 떠나고만 안타까운 사연에 "운전자인 남편의 마음이 지옥일 거다"라며 출연자들 모두 안타까운 위로를 전한다.

짧은 시간도 아닌 1분 19초간 지속된 차량의 이상 증상, '한블리' 제작진은 어렵게 만난 유가족을 통해 충격적인 그날의 전말을 들어본다. "엄마와의 이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순식간에 닥친 비극에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한 두 딸, 공포스러웠던 그 순간 운전석으로의 정면충돌을 시도한 아버지는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내가 살아서 뭐 하나"라며 죄책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대해 둘째 딸은 "아버지는 택시 운전 경력만 30년, 이건 분명한 급발진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제보의 취지를 밝힌다. 

이와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신호위반 대 NO 신호위반, 딜레마 존 사고'도 집중 조명한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황색 불에 유턴하는 블박차가 황색불에 직진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한 사고, 도저히 멈출 수 없는 딜레마 존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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