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스스로 저문다…"박수 구걸 안한다"던 나훈아의 은퇴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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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고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나훈아는 2022년 콘서트에서도 "박수칠 때 떠날 것"이라는 자신의 속내를 언급한 바 있다.
"박수 구걸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말처럼 나훈아는 2024년 마지막 전국 투어를 끝으로 모두가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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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고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나훈아는 올해 전국 투어를 마지막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여러분, 고마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다"라고 자신을 사랑하고 미워했던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나훈아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로 이번 전국 투어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을 시사했다.
나훈아는 2022년 콘서트에서도 "박수칠 때 떠날 것"이라는 자신의 속내를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데뷔 55주년 투어 '드림 55' 부산 공연에서 그는 "내년 공연을 장담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라며 "박수칠 때 떠날 것이다. 절대 박수 구걸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또한 "나이 치고 잘 부른다는 소리가 제일 싫다"라며 음악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박수 구걸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말처럼 나훈아는 2024년 마지막 전국 투어를 끝으로 모두가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국 투어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에서 열린다.
하반기 공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공연도 하반기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나훈아 측은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황'이라고 불리는 나훈아가 사실상의 은퇴를 선언하면서 가요계에서는 또 하나의 전설이 저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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