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척척’… 삼성·LG ‘미래 스마트홈’ 선보인다

이동수 2024. 2.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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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초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스마트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7∼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분야 북미 최대 박람회인 'KBIS 2024'에 나란히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라인업을, LG전자는 자사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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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주방·욕실 박람회 참가
삼성, AI 접목 냉장고·청소기 전시
LG, 가사 도우미 ‘에이전트’ 소개
양사, 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눈길

글로벌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초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스마트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7∼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분야 북미 최대 박람회인 ‘KBIS 2024’에 나란히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직원이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주방·욕실 분야 북미 박람회 ‘KBIS 2024’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양사는 AI를 통해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누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해 주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이 강화된 가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카메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AI 스팀’, AI 맞춤코스로 최적의 세탁·건조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두 바퀴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생활패턴, 취향 등을 파악해 집 안 가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그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하는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델이 LG전자의 만능 가사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소통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MS의 AI인 ‘애저’(Azure) 시리즈를 적용한 데모를 시연하기도 했다.

양사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프리미엄 주방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라인업을, LG전자는 자사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내세웠다. 데이코 빌트인 라인업은 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신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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