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아웃, 고민정 사퇴, 안귀령은..김병민 "이재명, 역대급 막장 드라마 공천"[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입력 2024. 2. 27. 20:07 수정 2024. 2.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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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한 명 남은 친문 지도부마저 결국..‘이재명 옹위’도 좀 정도껏”
“‘文·조국·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잘 생겨’ 안귀령, 도봉갑 전략공천..막장”
“친명공천, 비명학살..너무 투명, 예능도 다큐도 아닌 그냥 막장 드라마”
“한동훈, 본인 비판 김재섭 1호 전략공천..‘사천’ 이재명과는 너무 달라”
“김혜경 10만 4천 원 법카 기소, 황당?..액수 아닌 법카 유용 양태 봐야”
“양주 등 김건희 여사 선물 수수 또 폭로?..네거티브 안 통해, 그만하길”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총선 공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과 잡음이 점입가경입니다. 급기야 친문 고민정 최고위원이 지도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최고위원회의 불참, 보이콧을 선언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공천이 진행 중인데, ‘여의도초대석’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정치권 안팎 이슈 들여다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민주당이 요즘 공천 문제로 시끌시끌한데 이게 뭐 장기, 바둑 두는 당사자들은 잘 안 보여도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은 잘 보인다고 민주당 바깥에서, 상대 당에서 보기에 뭐가 제일 문제라고 보시나요? 뭐 근본 이유랄까? 그런 게 뭘까요?

▲김병민 위원: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사심 공천한다. 내 측근을 챙기고, 그리고 나와 정치적인 결이 다른 사람을 쳐내는 공천을 ‘막장 공천’ ‘공천 학살’이라는 표현을 쓰죠. 생각해 보면 우리가 2016년도 공천 때 막장 공천의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초창기 때 180석 운운하다가 나중에는 민주당에게 1당의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지금 민주당의 공천은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친명은 다 살아남고 비명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특히 친문 진영에 있었던 사람들은 공천에 불이익을 받게 되는 일들이 여과 없이 드러나니까

△유재광 앵커: 민주당 판 ‘옥새 들고 나르샤’ 패배가 재현될 거다. 뭐 그런 건가요?

▲김병민 위원: 2016년도에 안 좋았던 공천 파동, 막장 공천의 분위기와 흐름들이 현재 민주당에서 더 진전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고민정 의원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을 했는데 지도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결국 가서 무슨 말을 해도 전혀 먹히지도 않고 그냥 뭐 알아서들 하시라 이런 거 같은데. 얼마 전에 만나셨다면서요? 상갓집에서 고민정 의원

▲김병민 위원: 고민정 의원은 저희 같은 광진구 갑, 을 지역구에 있기 때문에 자주 오며 가며 조우합니다. 또 때마침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움직이는 상태라 위로도 좀 건넸고요. 세상 사람들은 민주당 지도부를 이재명 지도부 친명 지도부라고 얘기를 합니다. 여기서 나오고 있는 모든 공천의 파열음들이 한쪽 방향을 가고 있고 다른 방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있죠. 고민정 의원이 차석최고위원으로 있기 때문에 여기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면 한 보따리로 뭉쳐갈 수밖에 없을, 쓰나미처럼 쓸려갈 수밖에 없는 형국이 될 겁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입장에서는 내가 이런 이재명 지도부와는 다른 목소리에서 내가 생각하는 정치는 다르다 이런 얘기를 아마 들려주고 싶은 상황으로 보이는데. 강성 친명이라고 부르는 핵심 지지층들은 이런 고민정 의원을 가만두지 않으려고 하겠죠. 민주당은 마지막 남아 있는 다양성까지 다 팽개친 친명일색 지도부로 옹립되는 거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중심의 사당화가 훨씬 더 공고히 되면서 친문의 상징인 고민정 의원까지 저버렸다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아무튼 고민정 의원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최고위원 자리지만 총선에 미치는 파급력들은 상당히 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문 진영의 나름대로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지도부의 유일한 한 사람으로 들어가 있는 건데 민주당은 굉장히 중도층 민주당 내에 있는 과거에 민주당을 지지해 왔던 인사들로부터도 외면받을 수 있는 위치에 놓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어제오늘 사이 온라인에서 꽤 이슈가 되고 있는데 YTN 아나운서 출 신 안귀령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이 고 김근태 의장 부인 인재근 의원 지역구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지금 안귀령 부대변인이 무슨 유튜브 같은 데 나와서, 동아일보 유튜브라고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이제 무슨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김병민 위원: 밸런스 게임

△유재광 앵커: 아 그걸 '밸런스 게임'이라고 하나요? 보신 모양인데, 거기 보니까 외모 이상형이 누구냐, 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전 장관, 가수 차은우 씨 이런 분들이, 왜 웃으시나요? 그런데, 그래도 무조건 이재명 뭐 이렇게 했던 모양인데. 그거랑 공천이랑 연관을 시켜갖고 막 이렇게 뭐랄까 약간 조소가 쏟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병민 위원: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도봉갑 지역은 김근태 전 의원이 오랫동안 활동했던 지역이고 인재근 의원도 김근태 전 의원의 아내이지 않습니까? 이른바 민평련계라고 하는 인사들이 모여서 민주화의 나름대로의 상징적인 정치를 해오던 곳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 모든 사람들을 차치하고 도봉갑에 아무런 연고와 인연이 없다라고 알려져 있는 안귀령 씨를 전략공천을 한 거죠. 그런데 안귀령 씨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 선거 때 영입이 돼서 강성 유튜브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이런 인사가 느닷없이 전략공천받게 된 배경은 딱 한 가지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는 설명이 안 되는 거거든요. 지역 내에서도 상당한 반발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런데 여기에 이런 안귀령 씨 같은 인사가 전략공천으로 선거를 불과 50여 일도 남지 않고 지역 연고 없이 오게 된다면 이거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되냐라고 하니까 과거에 있었던 발언들까지 조명이 되는 거죠. 그러니 이재명 대표에게 이런 정도까지 얘기를 해줘야만 공천을 받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실리게 되는 건 어찌 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 과정에 따른 후과다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설명이 안 되다 보니까는 이유를 찾다 보니까 예전에 뭐 이런 것도 했었네, 뭐 이렇게 됐다는 말씀인 건가요?

▲김병민 위원: 그런 게 자연스럽게 더 화제가 될 수밖에 없겠죠. 아마 정말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었다면 이런 과거의 발언 가지고, 안귀령 씨는 ‘예능을 다큐로 받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현재 민주당이 진행되고 있는 공천 과정들은 다큐가 아니라 막장 드라마거든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위원장도 한마디 얹었는데,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얘기가 나왔던 모양인데, 만약 국민의 후보 중 제가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는 분이 있으면 절대 공천받지 못할 것이다. 뭐 거짓말쟁이 거나 아첨꾼이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김병민 위원: 이건 진짜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얘기할 법합니다. 왜냐하면 도봉갑이라는 지역이잖아요. 이걸 설명하면서 기자들과의 백브리핑 과정들을 저도 쭉 봤는데요. 보다가 빵 터졌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첫 번째 1호 공천이 누군지 압니까’라고 기자들에게 반문하더라고요. ‘김재섭입니다’라는 얘기를 해요. 김재섭 비대위원이 저랑 같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해서 저랑 굉장히 가깝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우리 당이 와야 되느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셔와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의원들과 원외 위원장이 다 모여서 총회를 한 적도 있고요.

△유재광 앵커: 원래 반대를 했었던

▲김병민 위원: 김재섭 위원장은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제가 열심히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비판적인 발언들을 계속 쏟아냈던 인사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도 그걸 기억하고 있는지 ‘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얘기했던 사람이 김재섭 아닌가요?’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런 김재섭을 제일 먼저 공천하는 게 우리 정당이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 정도의 비판적인 메시지를 이재명 대표에게 냈던 인사 중에 지금 민주당에 한 번에 단수공천받은 예가 있냐. 이렇게 생각해 보게 된다면 지금 안귀령 씨의 공천 과정과 김재섭의 공천이 너무나 대비되게 되는 상황이겠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는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게 이재명의 민주당이다’ 뭐 그런 말을 하던데. 아첨꾼은 이해를 하겠는데, 이재명 대표 코 대신 파준다 이거는 무슨 말인가요? 혹시

▲김병민 위원: 아마 박찬대 최고위원의 과거 영상이 또 회자가 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지나가면서 뭘 묻어 있는 걸 이렇게 좀 떼주는 영상이 아마 회자가 됐던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 게 있었나요?

▲김병민 위원: 그래서 자료 화면으로 이렇게 떠돌아다니는 내용들을 저도 이렇게 얼핏 본 적이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져 있는 박찬대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장경태 최고위원, 그리고 지금 지도부에서 강성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영교 최고위원 등 그냥 누구든지 간에 다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은 단수공천을 받는 거죠. 반면 이재명 대표와 대척점에 서 있었던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보수진영뿐 아니라 중도층들이 보기에도 합리적인 인사다. 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와서 높은 득표까지 했던 인사고 민주당의 대선주자 아니었습니까? 여러 수상 실적까지 있는 박용진 의원을 하위 평가에 집어넣고 거기에 경선을 붙여버리게 되는 모습을 보이니까. 이런 일들이 과연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가는 거냐. 한동훈 위원장이 했던 얘기를 보면서 굉장히 참 이 민주당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싶은 게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공천을 하고 있다. 민주당이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인가요?

▲김병민 위원: 이재명 대표, 아까 친명이면 다 단수공천 이재명 대표와 반대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면은 경선 혹은 사지로 내모는 일들. 너무나 투명한 공천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유재광 앵커: 너무 빤히 보인다. 뭐 그런 말씀인 거네요?

▲김병민 위원: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부터 엄청난 반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거겠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한동훈 위원장 화법을 두고 너무 조롱 비아냥 조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같은 경우는 이제 어제 저희 ‘여의도초대석’ 와서 싸가지가 없다. 인간이 안 됐다. 뭐 편하게 공부해서 검사 돼서 평생 편하게 살고 세상 고마운 줄 모른다. 이렇게 아주 원색적으로 비판 비난을 하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위원: 한동훈 위원장이랑 정치를 같이 하거나 접한 사람들은 한동훈이라는 사람의 예의에 대해서 다 인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지난번 90도 폴더 인사도 마찬가지지만 여러 정치인들과 만났을 때 본인을 낮추면서 예의를 갖추려고 하는 모습들은 여과 없이 드러나는 거죠. 다만 이제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관계 속에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이렇게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잘못된 부분들을 짚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는 그 이면에는 자신감의 발로라고도 생각합니다. 만약에 비슷한 상황 속에서 저쪽이 잘못하고 있는데 우리도 거기에 대한 흠결이 비슷하게 있다면 그걸 강하게 지적할 수가 없거든요. 내로남불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한동훈 위원장을 잘 알고 있는 국민의힘 인사들이나 정치권 관계자라면 이 부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쉽게 말하면 떳떳하고 자신 있으니까 아주 자신 있게 얘기하는 거지 그게 뭐 인성이나 싸가지 이런 거랑은 관련이 없고 그런 비판할 거리를 주고 있는 쪽이 문제다 뭐 그런 말씀인 거네요. (네.) 그런데 지금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조용한 공천, 소리 없이 강한 공천, 그런 얘기도 안에서는 하는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이거 다 지금 29일 모레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의 예정돼 있는데 본회의에서 그것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 그래서 사실 지금 현역들 다 살아남는 거 김건희 여사가 다 살려주고 있는 거 아니냐, 김건희 여사 공천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병민 위원: 저는 무리한 해석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2020년도에 있었던 무리한 찍어내기 공천 그리고 여기에 대한 파열음으로 총선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가져왔던 과거의 선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경선에 붙였더니 다 현역이 되더라. 또 어떤 경우에는 30% 넘게 감점까지 다 갖고 경선을 치렀는데 그 현역이 되더라 이거는 좀 너무 감동 없는 공천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렇게 무리하게 경쟁력이 있는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을 권력의 힘으로 당신은 그냥 다선이니까 안 돼 이렇게 딱 컷오프를 쳐버리면 이런 경쟁력 있는 인사가 나가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오히려 더 혼란 상황들이 오지 않겠습니까? 그 정도로 본인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경쟁력들이 있다면. 또 여기에 대해서 강압적으로 찍어내는 공천으로 인위적인 과정들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경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정치신인들이 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줍니다. 신인이 경쟁력이 있다면 현역 의원을 뛰어넘고 또 역할 할 수 있는 공간도 열리는데 대표적인 게 양천갑 같은 지역이죠. 여기에는 정미경 전 최고위원, 국회의원도 여러 번 했었지 않습니까? 현역인 조수진 의원 그리고 정치 완전 신인인 구자룡 비대위원 변호사가 같이 경선했는데 여기에서 일단 2명의 결선투표까지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의원이 올라갑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 비판에 대해서 억지로 까기, ‘억까’다 라고 하는데 그런 말씀이신 거네요. 그러니까

▲김병민 위원: 100%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공천은 없겠죠. 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2008년도에 친박 학살 공천, 2012년도에 있었던 친이 학살 공천, 2016년도에 있었던 옥새 들고 나르샤 공천, 2020년도에 있었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막장 공천,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보수당의 역대 십수년의 공천은 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있게 되는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을 두고 나중에 역사가 평가하겠습니다마는, 권력의 힘으로 누군가를 끌어내고 밀어내고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공천이었냐. 저는 결코 동의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역대로 안정적이면서 시스템을 중시한 공천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거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한국 정치사에, 보수 정치사에 새 장을 연 역사적 공천 정도로까지 보시는 건가요?

▲김병민 위원: 또 이거 너무 아부성 섞인 발언이라고 태클이 들어올 것 같은데요. 아무튼 지난 날의 과정과 비추어 봤을 때는 아주 의미 있는 그리고 나중에 훗날 기록에 남을 수 있는 공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디올백 건넸다는 그 목사가 또 서울의소리 유튜브에 나와서 그전에도 사실 양주도 주고 이것저것 많이 줬다 그렇게 또 얘기를 하던데. 그래서 디올백 이게 어느 날 갑자기 툭 준 게 아니라 그전에 히스토리가 있는 거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던데. 혹시 보셨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위원: 내용은 제가 잘 못 봤습니다마는 총선이 한 40여 일 정도 남았습니다. 지난번에 있었던 몰래카메라 내용들도 있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좀 묵혀두고 폭로한 것 아니겠습니까? 선거 때가 되면 늘 찾아오게 되는 이런 음모론 혹은 선거 때 한 방을 노리게 되는 네거티브전들에 대한 유혹들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많은 국민들께서 이제 그런 방식의 한방 뭔가에 대한 네거티브성 성격으로 끌어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쉽게 동의하지는 않을 거고요. 이런 네거티브 요소들이 끼어들 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2022년도에 있었던 일을 총선 40여 일 앞두고 꺼내는 것 자체가 뭔가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한마디로?

▲김병민 위원: 대통령 선거 때도 마찬가지로 2021년 9월달인가요? 그때 녹취를 했던 신학림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대통령 선거를 불과 5일 앞두고 다시 한번 그 녹취록이 나오지 않습니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그 녹취록이 짜집기 된 내용이라는 점들까지 밝혀지면서 선거에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비판들이 쏟아졌죠. 두 번 다시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선택권, 투표권을 침해하는 그런 행동들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SBS에 대해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행정지도를 했는데. 김건희 여사의, ‘김건희 여사 특검’ 여기에 ‘여사’를 뺐다. 여사를 붙이는 게 좋지만 ‘김건희 특검’ 이런 건 어떻게 보면 좀 고유명사 비슷하게 쓰기도 하고, 진행을 하다 보면 이렇게 툭툭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고 그런데 그거를 여사를 붙이는 거는 별건으로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거를 그렇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라는 공적 조직에서 그걸 안건으로 해서 심의를 해서 행정지도를 하는 게 이게 과연 맞냐, 너무 과도한 일종의 심기 경호 아니냐 그런 비판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위원: 여러 평가가 있겠습니다마는 특검을 진행하더라도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특검보다는 오히려 도이치모터스에 관한 특검이기 때문에 애당초 명칭이 좀 그렇게 가는 게 온당치 않았는. 이런 주장들이 펼치는 부분들도 있고요. 저는 지난 문재인 정부를 생각해 보게 되면 저도 방송을 참 오랫동안 해왔는데 김정은 위원장에 ‘위원장’ 호칭 꼭 붙여야 된다고 신신당부했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꼭 붙여야 됩니다. 이런 일들이 과거에 있어왔던 일들을 쏙 빼먹고 지금 있는 뭔가에 하나의 문제를 삼고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 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복합적인 논의를 좀 새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확실히 네이밍이 참 중요한 것 같네요. ‘도이치모터스 특검’ 그러니까는 왠지 또 조금 결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드네요. 지금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 어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이 열렸는데. 혐의가 2021년 8월 국회의원 배우자 등 총 6명에게 10만 4천 원 밥값,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진행 중에, 그래서 불법 기부 혐의인데. 이제 김 씨 측 변호인은 다 떠나서 이게 2년 동안이나 이렇게 탈탈 털어서 10만 4천 원 이거 갖고 이게 지금 제1야당 대표 부인을 기소할 거리냐. 황당하다. 망신주기 아니냐 이렇게 반발을 하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위원: 공직선거법에 관한 기소고요. 사실 핵심은 법인카드를 유용한 내용들이 핵심입니다. 여사는 그러니까 김혜경 씨는 이 경기도의 법인카드를 쓸 자격과 권한이 없는 사람이죠. 근데 이거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 아닙니까? 근데 사적으로 유용한 내용 중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또 경기도지사의 법인카드가 그 선거에 유용됐다는 내용이 핵심이어서 금액으로 치면 딱 금액만 놓고 보면 이거를 그렇게 할 거리냐라고 봅니다마는, 당시 민주당 내에서도 나왔던 비판이 경기도지사 직을 계속 유지하면서 선거에 나가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경선을 계속 치릅니다. 도지사 직무를 수행해야 되는데. 도지사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대통령 경선을 치르고 있었고 여기 법인카드가 그 선거의 비용으로 쓰였다면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거 비용도 아닌,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건데요. 그 배우자가, 배우자의 선거운동 비슷하게 해 갖고선 쓰였다는 거기에 대한 문제가 핵심 포인트라고 봅니다. 금액보다는. 지금 이게 단순히 10만 원권에 천착할 문제인 것인 지 아니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갖고 경기도에서 이렇게 국민들의 혈세를 완전히 낭비하는 과정으로 특정 공무원들의 인권까지 침해하면서 진행됐던 건들인 지 순차적으로 국민들께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액수를 볼 게 아니라 그 양태 같은 걸 봐야 된다는 말씀인 거네요. 근데 지금 변호인은 김혜경 씨는 식사할 때 대접하지도 대접도 받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지켰다. 그리고 당연히 각자 계산 할 걸로 알았고 자기는 배 모 씨 수행비서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대신 계산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 그리고 대선 와중인데 뭐 하러 그런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그거 얼마 한다고 그거 법인카드로 내라고 했겠냐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럼 어떻게 봐야 될까요? 그러면

▲김병민 위원: 여지까지 해왔던 일들이 그런 경우들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서 김혜경 씨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늘 부인해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사법적인 판단과 절차에 따라서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실질적으로 억울함의 표현인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있었던 진실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거짓을 외면하는 건지는 결국 법정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거는 뭐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겠네요. 말씀하신 대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민 위원: 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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