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도에 10조1천억 투입… 주거 안정·건설 활성화
북부본부, 4조4천억 집행… 4만5천호 주택 인허가·1만2천호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0조1천억원의 예산을 경기지역에 투입, 국민 주거 안정은 물론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이행한다.
2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024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토지 보상, 대지 조성 및 주택 건설, 주거 복지 사업에 총 5조7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남부본부는 이를 통해 부동산 부실 PF 위기 등으로 위축된 건설부문 투자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다음 달 화성어천(4천700호) 지구에 대한 보상을 조기 착수하고 지난 2022년 말 보상을 착수한 안산장상, 안산신길2는 연내 착공해 재정 집행을 촉진한다. 수원당수, 화성동탄2 등 진행 중인 건설현장에는 토목·건축공사를 독려하고 선급 활성화를 유도해 사업비 3조6천억원 중 2조2천억원(62%)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남신촌 A2 등 15개블록(6천호)의 신규 분양·임대주택 공급과 수원당수2 B1 등 6개블록(3천호) 사전청약에 나서며 정부의 뉴:홈 공급을 본격화한다. 신규 공급 물량을 포함해 올해 남부본부가 공급하는 주택은 총 2만1천호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강오순 LH경기남부 본부장은 “남부본부는 수도권 선도본부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튼튼한 주거 안정망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 운영 및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H 경기북부본부도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 4만5천호의 주택 인허가 및 1만2천호의 착공을 추진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조4천억원을 집행하겠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북부본부의 올해 인허가와 착공 목표 모두 LH에서 시행하는 전국 물량대비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써 이 중 2만5천호의 뉴:홈 인허가를 통해 국민 주거사다리 마련을 지원한다.
또 도심에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매입·전세임대 3천400호(매입 1천호, 전세 2천400호)를 공급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200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북부본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사업추진 협의체를 구성, 사업일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에 1조원 이상 투자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발계획도 정밀하게 점검해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도심정비와 미래 공급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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