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적' 세균과 끝나지 않은 전쟁…'감염병 역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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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물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세균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생물학에 관해 연구해온 김응빈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켜온 세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20세기에 이르러서야 감염병 치료법이 발견돼 인류가 비로소 세균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설명했다.
이창용 도슨트는 역사적 그림에 나타난 다양한 감염병 비하인드를, 우창윤 교수는 각종 세균 감염병 증상과 치료법을 공유해 유익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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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tvN 예능물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세균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27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세균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날 강연자로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김응빈 교수가 나섰다. 생물학에 관해 연구해온 김응빈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켜온 세균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 교수는 세균 감염병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짚어냈다. 김 교수는 중세 시대 '신이 내린 형벌'로 여겨진 감염병을 시작으로 성욕, 제국주의 시대 정복욕,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욕망 등 인간의 욕심에 따라 발생한 여러 감염병들을 시대별로 소개했다.
이어 감염자를 차별하거나 심지어 화형에 처했던 일화, 동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감염병 이야기도 귀띔했다.
또한 김 교수는 20세기에 이르러서야 감염병 치료법이 발견돼 인류가 비로소 세균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설명했다. 특히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 칭송 받는 항생제 페니실린의 엉뚱한 탄생 비화가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세균학의 발전 속 인류를 위협하는 세균을 이용한 살상 무기 등장과 위험성을 언급해 경각심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게스트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활약 중인 이창용 도슨트와 서울아산병원 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가 함께했다.
이창용 도슨트는 역사적 그림에 나타난 다양한 감염병 비하인드를, 우창윤 교수는 각종 세균 감염병 증상과 치료법을 공유해 유익함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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