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극복 위해 ‘함께 그린 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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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린 대로(Green 大路)'.
올해 창립 10년인 청주 지역 시민단체 풀꿈환경재단이 27일 청주 에스 컨벤션에서 열린 10돌 기념 행사에서 밝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이다.
염우 재단 대표는 "'함께 그린 대로' 구상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환기 프로젝트"라며 "시민과 함께 풀꿈 환경을 위한 큰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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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환경대로 만들터”
‘함께 그린 대로(Green 大路)’.
올해 창립 10년인 청주 지역 시민단체 풀꿈환경재단이 27일 청주 에스 컨벤션에서 열린 10돌 기념 행사에서 밝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이다. 재단은 이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길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길 △지속가능한 녹색 세상을 만드는 길 △민·관·산·학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그려가는 커다란 길 등을 ‘함께 그린 대로’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재단은 또 정책 연구조사 기관 풀꿈환경연구소 설립, 시민 환경 리더 통합 관리체계 구축, 자원 순환 선도도시 제안 등 10가지 비전도 내놓았다. 염우 재단 대표는 “‘함께 그린 대로’ 구상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환기 프로젝트”라며 “시민과 함께 풀꿈 환경을 위한 큰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4년 지속 가능한 녹색 사회 실현을 위한 대안적 시민 기구로 출발했다. 미호강 물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의 하나로 미호강 유역협의회를 꾸렸는데, 주민·자치단체·기업·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등을 통해 해마다 4만여명에게 생태 환경 체험 교육을 하고 있으며, 기관·단체 300여곳과 환경 실천 활동을 벌인다. 충북지역 학교 100여곳이 참여하는 초록 학교 만들기 실천 협력 사업을 하고 있으며,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충북환경교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민·관·산 협력 모델 사업으로 2020년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 북부권 환승 주차장 터 1만3000㎡에 410㎾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했다. 해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금 4000만원 안팎으로 지역 아동·청소년 교육 복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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