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수 낙점' 황선홍 감독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고심 끝에 제안 수락"

장하준 기자 2024. 2.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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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7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이 된 황선홍 감독의 소감 영상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앞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열린 3차 전력강화회의 브리핑을 통해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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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이 된 황선홍 감독의 소감 영상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앞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열린 3차 전력강화회의 브리핑을 통해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황 감독은 다음 달 21일과 26일에 예정된 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지휘하게 됐다.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뒤, 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말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황 감독의 선임 소식은 오히려 축구 팬들을 불안에 빠지게 했다. 황 감독은 당장 올여름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인물이다. 여기서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병행하게 되며 한 곳에 집중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황 감독은 “올림픽 예선이 조금 촉박하기 때문에 걱정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기존에 해 왔던 방식대로 우리 코치진과 긴밀하게 협의한 뒤 우리가 3월 예선을 치르는 데 부족함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표팀을 잘 추슬러서 우리가 태국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국민 여러분, 한국 축구에 우려가 많으신데, 그 걱정을 조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제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대표팀 많이 성원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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