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공관 잇단 폐쇄’ 북한 외교력 6계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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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잇따른 재외 공관 폐쇄로 외교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스페인과 홍콩, 세네갈, 앙골라 등에 있던 재외 공관을 잇따라 폐쇄했다.
27일 RFA에 따르면 호주 외교·안보 전문 로위 연구소는 지난 25일 '2024년 글로벌 외교 지수'를 공개하고 "북한은 올해 대사관과 영사관 등 43개의 공관을 보유해 외교력 5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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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2위서 2024년 58위로 떨어져
러와 밀착… 中 교역액 2배 증가
북한이 지난해 잇따른 재외 공관 폐쇄로 외교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스페인과 홍콩, 세네갈, 앙골라 등에 있던 재외 공관을 잇따라 폐쇄했다. 이를 만회하려는 차원에서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및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북한은 러시아와 접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문철동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청년대표단이 러시아 소치에서 진행되는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 같은 날 북한 4·25 체육단 여자배구클럽 유소년팀도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변강행정장관의 초청으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
민간 교류에 앞서 대러시아 무기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중국 사이 교역액은 지난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2023년 북중 무역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의 무역 총액은 23억달러로 전년(10억3000만달러) 대비 2.2배 늘어났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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