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 국내 이주민 사역자의 '쉼과 회복' 위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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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지원단체 아시안미션이 최근 국내 이주민 사역자들의 영적 재충전을 위한 '제2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을 진행했다.
'내 양을 먹이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주민 사역 포럼은 '안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민 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을 돕고, 다양한 필요와 대안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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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지원단체 아시안미션이 최근 국내 이주민 사역자들의 영적 재충전을 위한 '제2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을 진행했다.
'내 양을 먹이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주민 사역 포럼은 '안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민 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을 돕고, 다양한 필요와 대안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안미션은 "국내 이주민 사역자들은 평균 3~40년동안 타문화 사역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식년 등 제대로 된 안식을 누리지 못한 채 사역을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이주민 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시안미션은 특히,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단체에서는 일반적으로 안식년을 보내는 선교사를 대상으로, 멤버케어 프로그램인 '디브리핑'을 진행하는데, 이주민 사역자들은 관련 활동이 부재하다"며 "일 중심 사역(Doing)이 아니라 목양 중심의 사역(Being)으로 이주민 사역을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엔 155명의 이주민사역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사역의 내용들을 나누고, 한국교회 이주민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다하나교회 이해동 목사는 "지난 30년간의 이주민 사역을 돌아보며, 앞으로 30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주민 사역이 한국교회 사역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기존의 생각과 패러다임에 갇혀 이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교회가 맞이한 귀중한 선교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며 "이에 맞춰 창조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주제 발표회와 기도회, 디브리핑 등의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국제결혼 이주자 사역'· '국제 유학생 사역'· '이주노동자 사역'을 주제로 사역별 모임도 진행됐다.
또,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현지인 랜디 빠당 줄렉스 목사(인도네시아 선교회)와 티베트 선교사로 헌신하다가 현재는 광주에서 고려인 이주민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박수보 선교사(광주 고려인마을)의 간증과 사역 소개의 시간도 마련됐다.
아시안민션대표 이상준 선교사는 "이주민 사역자 포럼이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해를 거듭해 갈수록 이주민 사역자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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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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