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의 차기 행선지 암시?...“난 유벤투스에서 만들어졌다, 언젠가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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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디 지단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 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은 "나는 리피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리피는 나를 진정으로 믿어준 첫 번째 감독이었다. 그는 나를 유벤투스로 데려왔고, 나는 그 덕분에 선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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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지네디 지단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 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은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지롱댕 드 보르도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유벤투스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이탈리아 세리에 A,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등 트로피를 들었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빛났다.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1/0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남을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팀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도 활약이 좋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조국을 세계 정상에 올렸다. 지단은 1998년 활약을 인정받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은퇴 이후 감독 생활을 시작한 지단은 선수 시절만큼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등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전부 쓸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무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했다.
지단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했다. 이후 지금까지 휴식을 가지고 있다. 한때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국가대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엔 유벤투스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단은 “나는 리피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리피는 나를 진정으로 믿어준 첫 번째 감독이었다. 그는 나를 유벤투스로 데려왔고, 나는 그 덕분에 선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단은 “왜 안 되나?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언젠가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 지금 감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안 될 게 없다. 난 이탈리아를 좋아하고 이탈리아의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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