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최종회, 엇갈린 사랑과 뒤틀린 욕망...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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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홍예지를 두고 자신의 숨은 인격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오늘(27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최종회에서는 공존할 수 없는 운명에 놓인 두 인격 사조 현, 악희(박지훈 분)가 처절하게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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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홍예지를 두고 자신의 숨은 인격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오늘(27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최종회에서는 공존할 수 없는 운명에 놓인 두 인격 사조 현, 악희(박지훈 분)가 처절하게 대립한다.
앞서 악희는 사조 현을 금인살로 봉하는 대가로 사조 융(황희 분)에게 양위할 것을 약속하고 무당 충타(황석정 분)와 함께 귀기당에서 의식을 시작했다. 이때 그를 수상히 여긴 연월(홍예지 분)이 들이닥쳤고, 미동도 하지 않던 악희가 별안간 연월을 향해 “미안해”라고 말해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음을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27일) 공개된 스틸에는 ‘마음의 공간’에서 만난 사조 현과 연월, 그리고 악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악희의 품에 안긴 연월은 죽은 듯 잠들어 있고, 사조 현은 비통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음의 공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던 연월이 어떻게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지, 한 여인을 두고 치열하게 싸워 온 사조 현과 악희가 또 어떤 상황에서 맞서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악희는 연월을 가지겠다는 욕망으로 폭주하고, 사조 현은 기억이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그를 제압하려 한다. 한 남자의 내면에서 시작된 두 인격의 다툼이 최종회에서 종지부를 찍는다고 해 본방 사수 욕구를 치솟게 만든다.
‘환상연가’ 제작진은 “오늘 최종회에서는 지난 회차를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서사의 결말을 보여드림과 동시에 끊임없는 반전, 쉴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분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사조 현과 악희의 대립 그리고 연월과의 삼각관계는 물론 반역을 모의하는 사조 융과 욕망의 화신 금화의 이야기에도 집중해서 감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최종회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오늘(27일) 밤 10시 1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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