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만큼 늙은 트럼프, 부인 이름조차 기억못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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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리스크'로 고전하는 81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토크쇼에 출연해 경쟁자인 77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와 정신 건강 상태를 공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NBC 방송의 '레이트 나이트' 쇼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대략 나만큼 늙었지만, 자기 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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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리스크'로 고전하는 81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토크쇼에 출연해 경쟁자인 77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와 정신 건강 상태를 공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NBC 방송의 '레이트 나이트' 쇼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대략 나만큼 늙었지만, 자기 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단체 행사 연설에서 부인 멜라니아를 '머세이디스'라고 불렀다는 SNS 등의 주장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초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이 나쁘지만 악의는 없는 노인'으로 표현한 특검 보고서가 나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문제는 미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팔순을 넘긴 바이든 대통령은 4년 더 대통령직을 맡는데 적합하지 않다는 미국인들의 우려를 가라앉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4분의 3이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응답자의 절반은 민주당 지지자였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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